반디앤루니스 인터넷서점

How to have fun

책에 소리가 없어서 그런지 독서와 웃음은 별개의 행동 같아요.
다만, 분명한 건 때론 독서가 웃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에요.
항상 고군분투하지만, 결과는 내내 어설픈 주인공을 보면 그 모습이 귀여워 웃게 됩니다. 책 속에 나온 농담이 언뜻 생각나 ’피식’하고 웃음이 날 때도 있고요.

2기 펜벗의 마지막 큐레이션은 웃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하하하”, “’깔깔깔”이 어울리는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야기는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을 거예요.
60개의 웃음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 보세요.
풍성한 복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큐레이션
연관 테마북

이노우에 다케히코 『슬램덩크 완전판』

여전히 현재진행형 빅재미

진격의두통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대만. 이름만 들어도 이들이 누구인지 다들 알 것이다. 스포츠 만화계의 불멸의 명작 『슬램덩크』 속 주인공들은 20년이 넘도...

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라는 남자』

싸움꾼이자 사랑꾼

빛날 영이

스무 살, 대학생이 되고 첫 학기에 들은 수업 중에 있었던 교수님의 말씀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고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오쿠다 히데오 『남쪽으로 튀어』

집단이 되는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일침

pyeon7909

다시 태어난다면 이런 집안의 자식으로 살아보고 싶다. 연금제도와 세금납부를 거부하고, 국가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 따위는 가지 않아도 된다고...

가네시로 가즈키 『레벌루션 NO.3 - Y』

하하하: 왜 사냐건 웃지요

happy OJ

선물받지 않았다면 몰랐을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 작가보다 오히려 번역자 이름 '김난주'에 신뢰가 가 펼쳤을 뿐인데. 우하하하. 이렇듯 단순하고 강렬한 책...

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

지금 당장 자연스럽게, 진실하게 살 것

쇼키치

어릴 때는 어떤 어른이 '되느냐'에 관심이 많았다. 돈 많은 어른이 되고 싶고, 번듯한 직업이 있는 어른이 되고 싶고, 사회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어른이 되고...

무라카미 하루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우울한 이들에게 ‘피식’을 선사하는, 하루키의 짧은 글들

heffy0nd

어린 시절, 그러니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의 유년기 무렵까지 독서는 곧 오락이었다.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면 자연스레 책장에서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구로야나기 테츠코 『창가의 토토』

세상의 모든 토토들의 마음

김 랑[金 朗]

여기, 아주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단발머리에 한쪽에는 알록달록한 머리끈을 묶고 있지만, 여기저기 뛰어다녔는지 머리카락은 좀 헝클어져 있네요....

베아트릭스 포터 『피터 래빗 전집』

그러니까, 하하하

telmailing

동물들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완용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인생의 동반자인 양 쓰는 책들은 많다. 자기 위로를 구하는 인간은 인간의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의...

김정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반디달덩이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남편의 끊임없는 웃음때문이었다. 남편은 이 책을 읽으면서 연신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여자인 내 입장에서는 제목 자체가 별로...

임철순 『효자손으로도 때리지 말라』

누구에게나 특별한 웃음코드가 있다

book_리니

누구에게나 특별한 웃음코드가 있다. 이를테면 내 친언니는 '똥'이라는 말만 들으면 빵 터지고, 친동생은 말을 유치하게 꼬아 만드는 걸 재밌어한다. 그리고...

루시 M. 몽고메리 『빨강 머리 앤』

우리의 추억을 떠올려보며

책사랑!

어렸을 적에 TV로 보았던 <빨강 머리 앤>이 위의 가사와 함께 문득 떠올랐다. 이 나이가 되어서 갑자기 왜 <빨강 머리 앤>이 생각난 것일까? 생각해보니...

이기호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웃음을 참다가 결국 빵 터지는 소설

북찬희

소설은 고상한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습니다. 다른 콘텐츠보다 좀 더 진지하고 묵직하고 우아해야 무릇 훌륭한 소설이라 짐작했던 것입니다. 참 무지몽매...

박성숙 『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유정만두

누군가의 고민에 대해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더 ‘격렬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

미겔 데 우나무노 『안개』

안 웃긴 개그'의 준말은?

zixia

성공하는 작가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독자들을 웃길 줄 아는 작가와 독자들을 울릴 줄 아는 작가. 왜냐, 독자들은 후련하게 웃고 싶어하거나 후련...

W.E. 보우먼 『럼두들 등반기』

속 터지게 웃기는, 럼두들 등반기

xenoblue

보통 책을 읽으면서 빵 터지는 웃음을 기대하진 않는다. -만화책 빼고- 책이 재미없는 매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다. 물론 책이 최고의 오락이었던...

앨런 앨버그 『지렁이책』

세 번을 읽어도 재미있을 것

클렌징크림

커피를 두 모금쯤 마셨을까, 눈을 반짝이며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했다. <아름씨.> 마주 앉은 여자, '아름씨'라는 말에 코를 박고 있던 커피잔을 내려...

김지영 『쥐포 스타일』

아이들의 선택은 옳았다

선인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책. 제1회부터 즐거움을 안겨준 스토리킹 수상작이다.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은...

아지즈 네신 『일단, 웃고나서 혁명』

웃음만이 살 길이다

aaaaiiight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혁명도 웃고 난 뒤에. 『일단, 웃고 나서 혁명』이 언제 어디서건 유효성을 갖게 된다면 그건 풍자라는 맥락에서 이야기되고 있기 때문일...

전시륜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勇者가 幸福을 얻는다

꼼쥐1

결혼 첫날밤에도 마치 군대의 점호 나팔에 길들여진 어느 병사처럼 밤 아홉 시에 취침하여 아침 일곱 시에 기상한 사람을 아시는지. 또는 음식을 선택하는...

위화 『허삼관 매혈기』

해학과 풍자로 그린 시대의 비극

묘인☆

때는, 대약진운동의 여파로 수많은 농민들이 길거리로 나앉고, 마을마다 배를 곯는 가족들이 허다했던 1950년대의 중국. 당시 배고팠던 중국에선, 피 같은...

오승훈, 현이씨 『주객전도』

끝까지 달려보는거야 ~ 주객전도

행복한우렁각시

부부끼리 술을 마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저희 남편은 술도 안 먹는데… 정말 부러워요. 부부끼리 술을 안 마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저희 아내는 술도 잘...

마스다 미리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미리 읽을걸

5ranzi

나같은 사람은 좋은 독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독서를 한다. 그렇게 자꾸 책을 사다보니 이제는 책을 구입...

이노우에 아레노 『양배추 볶음에 바치다』

맛있는 음식 읽기

la0213

요즘 일본에서 유명한 만화 원작으로 드라마까지 제작된 「심야식당」이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화 되었다. 얼마 전 우연히 TV에서 보게 된 후로 나는 이전화를...

SBS스페셜 제작팀 『방랑식객』

방랑식객

TheChef

하하하' 웃으며 읽었던 책을 책장에서 찾았다. 무슨 책이 '하하하' 웃었을까 찾다 사실 만화책만 아른 거렸다 '밤비노', '식객', '대사각하의 요리사', '중화일미'...

오쿠다 히데오 『남쪽으로 튀어』

남쪽으로 튀어

paranmojaa

오쿠다 히데오를 처음 만난 건 공중그네를 통해서였다. 대학생 때 우연히 들른 부산의 헌 책방 거리에서 샀던 공중그네. 낄낄 거리며 공중그네를 읽다 오쿠다...

츠바키 이즈미 『월간 순정 노자키 군』

빵 터지는 녀석들이 왔다!

冬花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소위 말하는 진지병에 걸린 사람인지도 모른다. 일상속에서도 실없는 농담은 잘 하지 않는 편이고 꽤나 진지한 편이라는 얘기를 종종...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chloe1004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언제나 서점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목록에 있고 또 SNS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는 소설...

천명관 『고령화 가족』

지지리 궁상 가족의 좌충우돌 부활 프로젝트

준솔파파

지지리 궁상, 책의 인물들을 설명할 때 이만큼 딱 붙는 말도 없지 싶다. 약속이나 한 듯이 인생에 실패한 중년의 3남매는 70대 홀어머니의 집으로 꾸역꾸역...

최대호 『읽어보시집』

읽어보시집

에델바이쓰

최근 생각하던 일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자꾸 피씩 피씩 웃게 된다. 그러다 소파테이블에 놓여 있는 시집같아 보이지 않는 시집인듯한 책을 펴보고 혼자 킥킥...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 산책』

웃기고 때로는 우스운

sunsetwaltz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지켜야 할 게 많아 제 자리에 서 있을 때면 여행기를 읽는다. 우당탕 허둥대며 폭소를 연발케 하는 빌 아저씨의 첫 여행기라면...

김영하 『랄랄라 하우스』

랄랄라 하우스

5mindlae

제목부터 유쾌한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이다. 책을 펼쳐 보니 ‘랄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괜히 이런 제목을 붙인 게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어디든 펼쳐도...

이기호 『최순덕 성령충만기』

뼈 있는 웃음, 이야기의 향연

초고리

말을 하든 글을 쓰든, '재미'있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비슷하게 흉내 내 보려고 했는데, 곧 재미있게 하는 것은 억...

피터 러브시 『가짜 경감 듀』

즐기기엔 더없이 완벽하다!

HUSH

정말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은가? 그럼 이 소설을 마음으로부터 추천하고 싶다. 피터 러브시는 1936년 영국의 미들섹스에서 태어난 작가로 오래도록 대학강사...

대프니 듀 모리에 『대프니 듀 모리에』

웃음이 끝나는 순간 죽음이 찾아온다

컬러리니드

이 책 표지에는 "스크린이 사랑한 작가"라는 소개(blurb)가 적혀 있습니다. 수록된 단편 중 <지금 쳐다 보지 마>, <새> 같은 건 이미 반 세기 전에 명감독, 명배...

에프라임 키숀 『개를 위한 스테이크』

우리의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일냥

나는 웃음이 참 없는 사람이었다. 초지일관 무표정을 유지하고, 어떤 예능프로를 보더라도 웃는 일은 거의 전무했다. 거기다가 문학작품을 읽어도 웃음기 쫙 뺀...

아르토 피실리나 『기발한 자살여행』

무겁고 진중한 주제에 대한 유쾌한 접근

Cryingala

아무 일도 없던 그런 월요일 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보려고 영화를 예매해 놓고, 잠시 남는 시간동안 중고책방을 들어갔다. 코끝을 찌르는 쾌쾌한...

서현 『빨간도시』

웃기고 서글픈 우리의 자화상

함초롬반디

웃기다는 것과 슬프다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 ‘웃프다’라는 단어가 인터넷에서 간혹 사용되고 있다. 「빨간 도시」를 읽다 보면 우리 현실이 ‘웃프다’라는 느낌...

김은덕, 백종민 『한 달에 한 도시』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그들의 여행기

ey5987

유럽여행은 늘 거창한 것으로만 여겼다. 대학생 시절, 유럽 배낭여행은 지갑 사정 넉넉한 일부 학생의 이야기로 여겼으니까. 물론 알차게 알바비용을 모아서 가...

박선정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상상만 해도 즐거운 프로젝트

ninachoi

난 제주가 참 좋다. 조용한 섬의 매력에 푹 빠져, 한 달에 한번 꼴로 제주를 찾았던 적도 있었다.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면, 자연스레 제주행 티켓을 끊고...

W.E. 보우먼 『럼두들 등반기』

이토록 우아한 패러디라니

깐짜나부리

해발 8,848 미터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것은 뉴질랜드의 산악가 에드먼드 힐러리 경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세르파...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그'는 고양이족이라 불린다

memomin

이름도 없는 ‘고양이’는 시종일관 인간 세상사의 틈바구니를 기웃거린다. 예의 시금털털한 낯짝을 하고 ‘인간’이라는 종족을 그저 관망하는 그 태연자약함이란...

장 아누이 『장 아누이의 안티고네』

비극 속에 심은 웃음의 의미

눈초

웃음에 관하여 이야기하기 위하여 그리스 비극을 고른 이유를 설명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디앤루니스의 ‘펜벗’ 서재의 8월의 주제가 ‘웃음’...

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도대체 이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뒷북소녀

이 책만큼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 또 있을까요? 그 남자는 왜 엘리베이터에 끼였고,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든 사건의 발단은 6천원짜리 질레트...

최민석 『능력자』

비극을 희극으로 보게 하는 당신, 좀, 멋지군!

캔맥주

가끔 이런 소설을 만날 때면 웃다가, 한숨 쉬다가, 울컥해져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곤 한다. 실컷 웃고 났더니 눈물 나게 짠한 인생사가 화가 나서 말문이...

폴 오이어 『짝 찾기 경제학』

우리의 연애는 경제학적이다

착선

우리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어떤 조건도 고려하지 않는 채, 상대방의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는 맹목적인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리는...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소개팅 주선자 체험기

유정작가

이 달엔, 난생 처음 소개팅을 주선했다. 생각지도 못한 불가항력이 존재할 것이라고는, 조금도 의심하지 못한 채. 고민하는 친구를 위하여 직접 나서기로 한 것...

은행나무 편집부 『Axt』

너라는 잡지

maryo

편집위원이 전부 소설가인 문예지, 서평 위주인 문예지, 거기다 천명관 작가의 인터뷰와 3000원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구매했다. 소...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발칙한 유럽 산책

rosy로시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유럽 여행기가 있는데 대부분 볼 만하다. 하지만 어쩐지 모든 여행기가 비슷비슷하고 ‘어디가 좋다’, ‘어디가 멋있더라’하는 감탄사의 나...

이강백 『이강백 희곡 전집』

맑은 날의 빗방울

paper25

지방 작은 도시의 싸구려 하숙집. 화물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에 가진 것 없는 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미장이, 땜장이, 칠장이는 비가 와서 일도 하지 못한...

게르드 브란튼 베르그 『이갈리아의 딸들』

여혐 극복을 위한 유쾌한 풍자소설

kendream

요즘 위 적나라한 가사를 담은 노래 <성에 안차>가 이슈다. 여성 혐오적인 가사만으로도 논란의 대상이지만, 이 가사를 쓴 래퍼 제이스와 키썸이 여자라는 사...

림태주 『그토록 붉은 사랑』

붉은 사명으로 살아간다

무진기행

점점홍(點點紅)이다. 울긋불긋하게 꽃이 곳곳에 피었다. 그것도 붉은꽃으로 만?. 사계절 꽃 아닌 시기가 없다. 꽃피어도 보지 못함은 다만, 애쓰든 무심하든 모...

정명섭 『조선 직업 실록』

조선 시대의 별난 직업을 찾아서

alterego

여름의 막바지를 보내며 무언가 재미난 읽을거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 ‘조선 직업 실록’을 추천합니다. 역사라니, 재미로 읽기...

세상의 모든 명언, 최재성 『열두 마음』

눈물 어리는 미소를 짓게 되는 책

아스피린79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나 명언집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요, 누구라도 살다 보면 이런 류의 힐링 서적에라도 마음을 의지하고플 때가 언제든 있게 마련...

박웅현 『여덟 단어』

인문학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드림모노로그

인문 서적을 읽어온 지 횟수가 좀 되어간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물밀을 밀고 나가듯이 한 권의 책을 읽으면 파도 같은 격정은 어느새 잔잔해지고 비어있는 가...

로버트 갤브레이스 『실크웜 1』

매력적인 캐릭터, 예상밖의 유쾌함!!

지니79

조앤 K 롤링의 굳이 해리포터의 후광을 입지 않더라도, 그녀가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지 보여주는 멋진 작품이다. 굳이 로버트 갤브레이스...

조앤 K. 롤링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 우리와 함께 자라난 마법사

씨누리

본인의 나이는 올해로 23살이 되었다. 펜벗 주제가 올라온 페이지를 보고 갑자기 멍해졌다. 항상 쉽게 정하던 주제가 영 정해지지 않았고 별다른 책도 기억...

서정인 『고맙다』

그렇게 웃어줘

달팽이 걸음

지독한 가난과 굶주림으로 허덕이며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들, 그리고 당신만이 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캠페인 광고를 볼 때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

무라카미 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여름이 가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

piglover85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도 아닌데 6월 초부터 새카맣게 탔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온종일 ‘열일(열심히 일)’한 훈장으로 삼기엔 왠지 억울한 기분이었다. 남...

히가시노 게이고 『흑소소설』

에스프레소처럼 쓴 웃음이 방울방울

서울달빛

속이 한차례 꼬여있는 탓인지 코미디 중에서도 가장 크게 반응하는 장르가 바로 블랙 코미디이다. 『흑소소설』은 일본 추리 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레너드 위벌리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강대국들, 쥐구멍 앞에 줄서다

파란해골13호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업적을 담은 두터운 책을 읽다가 신경질이 났습니다. 다분히 대선출마 홍보를 위해 쓰인 것으로 보이는 책에서 그녀는 외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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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qqㅃ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 도서관에 도서관벌레사는 재미있는 이야기
  • 반디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반디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스님
  • 반디야만나서반가워 반가워요
  • 반디다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2020)(365일 마음달력) 혜민스님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읽다가 쓰러지는줄
  • 허삼관 매혈기 허삼관매혈기를 읽은지 10년 가까이 된거 같은데... 이책을 떠올리면 여전히 마음이 따뜻해져요^^ 우리들의 아버지 인생이 닮아 있어서.. 이책 안에는 삶의 희노애락이 다 담겨진 책인거 같아요!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밤새 다 읽은 기억과 비실비실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집나간 큰아들 찾아 업고 가는 대목에선 참 많이 울었던 기억도.. 올해50권읽기를 하고 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 명인 장은진씨 소설인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주된 내용은 주인공이 여행을 하면서 편지를 써서 보내는 내용인데 3년 째 전국을 여행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책이다. 여행 중에 만났던 사람한테 편지를 보내는데 그 사람들한테 답장이 오면 이 여행을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한지 3년째..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을 번호로 기억하는데 자살을 막고 신발을 바꿔신은 32번 성형외과 의사와 바람난 엄마의 불륜을 눈감아주는 여고생 239 번 등등 이들 중 누구에게라도 편지가 오면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래서 매일 집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무도 편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뺴놓을 수 없는 751번 소설가 여자의 등장. 둘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순수해보였다. 집에 돌아오게 된 주인공. 밝혀지는 진실은 주인공의 가족들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 그리고 자꾸 우편물이 쌓이니깐 옆집 아주머니가 우체부에게 부탁해서 주인공이 돌아올 때까지 우편물을 자기집으로 배달해달라고 했던 것이었다. 결국 아무도 편지하지 않았던게 아니었다. 분실되지도 않았고 거짓으로 주소를 알려준 사람도 없었고 주인공이 보낸 편지의 답장이 늦어지자 다시 보낸 경우도 있었던 것! 게다가 주소를 알려준 적이 없지만 편지를 대신 부쳐줬을 때 슬쩍 봐서 편지했던 751. 여행 중간중간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가족들에게 편지하는 장면도 있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특히 형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형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있다가 중간에 눈떠서 한 말이 있는데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 는 말. 그래서 어쩜 주인공은 다소 무모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게 아닐까?
  • 망원동 브라더스 <망원동 브라더스>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읽어봤는데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잃게 되더라구요. 특히 대학로에서 연극을 해서 그런지 아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찌찔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어쩜 이렇게 유쾌할 수 있는지 진짜 작가의 센스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등장하는 4명의 사연이 웃프지만 어떻게 하루하루 살아가는지 묘사를 해논게 공감이 많이 갑니다. 진짜 웃픈게 뭔지 확실히 알게되는 책입니다. 주변에 내 친구나 옆집 오빠들이 겪을 만한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모여 있어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부상조하는 모습이 애잔하면서도 뭉클해지는 순간들이 많죠. 특히 지금 한국사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결혼관, 교육체계, 삼포세대, 무한경쟁시대 등등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수면위로 떠올라서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각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자 망원동 옥탑방에 모여든 캐릭터들이 소설 속에 잘 녹아들어서 처음에 소설을 읽을 때는 왜이렇게 찌질할까 했던 부분이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다 읽게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책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구절은 '환절기가 되면 느끼는 날씨의 변화처럼 내 감정 곳곳에도 온도의 변화가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가지고 빠져들 때면 느끼게 되는, 얇고 민감한 겹겹의 감촉이 마음속에 느껴지는 듯하다' 다가올 한가위 연휴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하고 갑니다.
  • closure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그의 작품으로 에세이를 가장 먼저 접해서 그런지 사실 저는 그의 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친숙하고 이 작가의 진지한 듯 엉뚱하고 유쾌한 에세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몇 달 전에 하루키 작가가 인터넷을 통해 독자의 상담을 해준 글의 번역을 여럿 읽었는데 그 책이 얼른 번역되길 바라고 있어요. 제가 처음 읽었던 하루키의 에세이가 여기 소개된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는 아니지만, 이 책을 보니 그때 일이 생각났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깔깔거릴 만큼 썩 재밌는 얘기도 아닌 싱거운 얘기지만 이게 무라카미 하루키에 얽힌 최초의 기억이에요. 이 작가를 어떻게 처음 접했는지에 관한 기억. 굉장히 뿌듯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 책을 사 들고 날아가듯 집으로 돌아갔던 어떤 날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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